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 선언일에 맞춰 페이스북 계정을 공개했다가 곧바로 삭제(혹은 비공개)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.
여기서 갑자기 윤석열 엉덩이 탐정이란 단어가 등장했는데요.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.
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"안녕하세요 국민여러분, 그리고 페친 여러분 생전 처음으로 SNS(사회관계망서비스)라는 것을 시작하게 됐다"고 밝혔는데요.
이어 "제 사진, 프로필 사진 그리고 소개글 보셨나. 괜찮으신가. 처음 시작하는 거라 미숙하지만 좀 많이 가르쳐 달라"고 했습니다.
윤석열 전 총장은 "여러분과 더 많이 가까이 다가가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자주 듣기 위해 시작했다"며 "저도 처음 시작하는 거니 열심히 배워서 여러분과 더 가까이 얘기도 하고 다가가겠다"고 말했습니다.
또 윤선열 전 총장은 "언제든지 어떠한 얘기도 좋으니 저한테 하시고 싶은 얘기 해주시고 저도 할 수 있는 만큼 여러분과 대화하겠다"고 밝혔다.
이날 윤석열 전 총장의 페이스북 계정 소개란에는 '그 석열이 "형" 맞습니다. 국민 모두 "흥"이 날 때까지'라고 적혀있었습니다.
그와중에 소속으로 '애처가', '국민 마당쇠', '아메리칸 파이를?' '토리아빠 나비집사', '엉덩이탐정 닮았다고 함' 등이 적혀 눈길을 끌었습니다.
(여기서 엉덩이 탐정이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 진짜 윤석열 전 총장과 닮은거 같아서 빵터졌습니다.)
윤석열은 2030 트렌드에 맞춘 듯 반려견 토리를 안고 있는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습니다.
또, 커버 사진으로는 편안한 복장으로 컴퓨터 앞에 앉은 모습과 함께 'SNS를 처음으로 시작합니다.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'는 문구도 삽입되었습니다.
다만, 해당 페이스북 계정은 1시간여 만에 삭제(혹은 비공개 처리) 됐는데요.
윤석열 전 총장측이 이날 올린 유튜브 영상도 1시간여 만에 삭제됐습니다.
윤석열 전 총장 측은 조만간 재정비한 페이스북 계정을 새로 오픈할 것으로 알렸다가, 현재는 다시 아래와 같이 페북 계정을 살려놓은듯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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